Updated : 2026-03-25 (수)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추가 상승...외인 선물 매수

  • 입력 2025-04-30 13:49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4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30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 10년이 추가 상승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0틱~+12틱내외에서 큰 움직임이 없었고, 10년 국채선물은 +44틱까지 상승 후 등락해 +39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추가 하락해 10년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장대비 3년은 2.6bp, 10년은 3.9bp, 30년은 2.1bp 하락했다.

대내외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 규모를 3년은 5910계약 이상, 10년은 806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현물시장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외국인의 원화채권 투자 잔고가 284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가 하락하고 달러/원 환율이 1425원대로 내린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추경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나온 규모는 시장에 반영된 상황이라 2차 추경 등이 현실화되기까지 시장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는 인식도 강했다.

다만 외국인의 역대급 현선물 투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 규모 대비 강세 폭은 이전보다 약했다.

일부에서는 외국은의 국내 현선물 매수세가 엄청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리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국고채 3년이 2.3%를 하회해 기준금리 2.00%를 거의 반영하는 구간으로 내리면서 레벨 부담감도 더욱 커젔다.

전반적으로 레벨 부담외에 뚜렷한 조정 재료가 없고 국내 투자자들의 뚜렷한 매도 세력도 없어 외국인 투자에 연동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이번달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가 국내 금리를 좌지 우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기관들의 국채 매수세는 30년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 반면 외국인 매수세만 역대급"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매수세가 엄청난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금리 하락폭이 제한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조만간 조정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미-중 갈등 완화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가능성 높아 국내 경기 둔화 국면이 장기화될 것"이라며 "중립 수준으로 추정되는 2% 초반을 향해 금통위가 금리 인하를 보다 빠른 속도로 단행할 필요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민 연구원은 "기준금리 대비 국내 금리가 급격하게 내려왔지만 성장 부진이 장기화되는 국면에서 빅컷 또는 연속 인하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대선 이후 2차 추경 가능성이 상존하지만 성장 하방 압력이 높아진 국면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과 통화정책의 공조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하 기대에 커브(3/10년)는 소폭의 스팁을 예상하나 잠재 수준을 크게 하회하는 성장세에 장기금리 상승 여력도 크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07.82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9틱 상승한 121.32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5918계약, 28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99계약, 1017계약, 1053계약, 315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064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258계약, 2442계약, 2043계약, 2354계약, 480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2.6bp 내린 2.289%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3.9bp 하락한 2.571%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1bp 하락한 2.47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29.2bp내외로 소폭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5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