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11 (일)

(상보) 공대희 한은 부장 "실효성, 효율성 및 상호성 세 가지 일반원칙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개시장운영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

  • 입력 2025-04-30 14:3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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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공대희 한은 부장 "실효성, 효율성 및 상호성 세 가지 일반원칙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개시장운영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공대희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공개시장부장이 실효성(effectiveness), 효율성(efficiency) 및 상호성(reciprocity) 세 가지 일반원칙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개시장운영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30일 개최된 '한국은행-한국금융학회 공동 정책 심포지엄'에서 "한국은행은 변화된 정책 여건에 맞추어 지금까지 견지해 온 세 가지 일반원칙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공개시장운영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공개시장운영 수행 방향에 대해서 '금리상하한체계의 안정적 운용, 수요 기반의 탄력적 공급, 통화안정증권의 발전적 활용' 등 세 가지로 나눠서 설명했다.

공 부장은 "금리상하한체계가 통화정책의 파급경로 및 시장기능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효과적인 통화정책 운영방식으로서 계속 기능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유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편을 지속할 것"이라며 "본원통화 수요 증가 등 공개시장운영 여건 변화를 고려해 정례적 RP매입 등 탄력적 유동성 공급으로 수요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조적 유동성 흡수 수단인 통화안정증권의 역할과 기능을 재점검하고, 중앙은행 부채관리 차원에서 포괄적인 전략을 모색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통화안정증권의 발전적 활용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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