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레포시장에선 월말을 맞아 환매 영향으로 은행 신탁 등의 가용자금이 줄어드는 가운데 회사채를 중심으로 일부 소화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RP 시작금리는 3bp 오른 2.78%, 증권콜 차입금리는 2bp 상승한 2.80%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및 국고 1.8조원, 한은RP매각 만기(6일) 0.2조원, 재정증권 만기(63일) 2.0조원, 공자기금 5.8조원, 국고여유자금 2.0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및 국고 2.3조원, 한은RP매각(8일) 0.2조원, 국고채 납입(30년) 5.8조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0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1.3조원 가량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9.6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및 국고 1.9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0.1조원, 국고여유자금 1.0조원, 공자기금 1.8조원, 기타 1.3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및 국고 19.5조원, 통안계정(28일) 0.1조원, 국고채 납입(2년) 1.8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5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엔 유동성이 풍부할 것으로 기대돼 금리가 하락 출발했지만 월말일을 앞두고 은행과 운용사 매수가 감소함에 따라 장중 빠듯한 분위기로 전환됐다"면서 "오늘은 월말 환매 영향으로 은행신탁과 운용사 가용자금이 줄어들겠지만 은행권 매수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반채 수급은 무난한 반면 장중 회사채 일부는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71~2.73%(100억 미만 2.58%, 은대 2.30%)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단기자금] RP 시작금리 3bp 오른 2.78%...월말 맞아 회사채 중심으로 일부 소화에 난항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