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보) 3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2.9%, 전년비 5.3% 늘어 큰폭 반등 이어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장태민 기자]
3월 광공업생산이 반등세를 이어갔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2.9%, 전년비 5.3% 늘어 큰폭의 반등을 이어갔다.
광공업생산은 통계장비(-3.1%)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13.3%), 의약품(11.8%)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2.9% 증가했다. 반도체 쪽에선 D램,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이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기계장비(-4.3%)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반도체(26.8%), 금속가공(14.7%) 등에서 생산이 늘어 5.3%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올해 1월의 큰폭 부진(전월비 -2.9%, 전년비 -5.0%) 이후 2월과 3월엔 늘어난 것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5.0% 감소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9%로 전월대비 1.7%p 상승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보건·사회복지(3.4%) 등에서 생산이 늘었으나, 도소매(-3.5%), 금융·보험(-2.1%)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도소매 쪽은 기계장비 및 관련 물품 도매업, 생활용품 도매업 등에서 감소했다. 금융·보험 쪽은 금융 지원 서비스업, 은행 및 저축기관 등에서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숙박·음식점(-3.7%)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운수·창고(4.2%), 보건·사회복지(3.0%) 등에서 생산이 늘어 0.7%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광공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1.3% 늘었다.
■ 소매판매 0.3% 감소...설비투자 0.9% 줄어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8%), 의복 등 준내구재(2.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8.6%)에서 판매가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통신기기·컴퓨터, 승용차 등에서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3%)에서 판매가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4.3%), 의약품 등 비내구재(0.6%)에서 판매가 늘어 1.5%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를 보면 전년동월대비 백화점(-4.2%), 면세점(-10.3%) 등에서 판매가 감소했으나 전문소매점(3.9%),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4.2%) 등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3.4%)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농업·건설·금속기계 등 기계류(-2.6%)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기계류에선 금형 및 주형에서 감소가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6.0%) 및 자동차 등 운송장비(9.2%)에서 투자가 모두 늘어 14.1%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공공(-3.9%)에서 줄었으나, 민간(20.9%)에서 수주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19.6%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6.0%) 및 건축(-1.5%)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2.7% 감소했다.
토목 쪽에선 플랜트 공사실적이 감소했고 건축에선 주거용 공사실적이 줄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건축(-16.1%) 및 토목(-11.0%)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어 14.7%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33.8%)에서 수주가 늘었으나, 기계설치 등 토목(-70.5%)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8.7% 감소했다.
경기종합지수를 보면 동행종합지수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내수출하지수 등이 감소했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수입액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선행종합지수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이 감소했으나 장단기금리차, 코스피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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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3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2.9%, 전년비 5.3% 늘어 큰폭 반등 이어가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