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30 (수)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5% 하락…경제지표 대기

  • 입력 2025-04-29 07:2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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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관세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경제성장률 및 월간 고용지표 등 이번 주 나올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경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3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9% 낮아진 98.9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9% 높아진 1.140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82% 오른 1.3421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00% 내린 142.2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6% 하락한 7.284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8%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번 주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등 '매그니피센트7(M7)' 실적이 공개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09포인트(0.28%) 오른 4만227.5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51포인트(0.06%) 상승한 5528.72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닷새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81포인트(0.10%) 하락한 1만7366.13을 나타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긴장 완화 여부는 중국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다섯 배나 많은 제품을 미국 시장에 판매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문제는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최근 두 나라 정상이 통화한 일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최근 전해진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 증산 추진 소식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97달러(1.54%) 내린 배럴당 62.0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1달러(1.51%) 하락한 배럴당 65.8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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