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1 (목)

[외환-오후] 위안화 반등 속 1430원 초중반대로 상승폭 좁혀

  • 입력 2025-04-25 13:3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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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위안화 반등 속 1430원 초중반대로 상승폭 좁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25일 오후 143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좁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달러/원은 전장보다 2.0원 오른 1434.8원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약세를 보였던 위안화가 반등한 가운데 1430원 후반대로 올라섰던 달러/원도 143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좁힌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의료장비·에탄·비행기 임대 등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125% 관세 부과 유예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중국 재정부와 해관총서 등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밤 무역전쟁 완화 기대와 금리인하 기대에 힘입은 위험선호 분위기와 달러화 강세라는 상하방 요인이 대치하면서 달러/원은 등락폭을 넓히지는 않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4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달러지수는 0.48% 오른 99.754를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69%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했던 간밤 새벽종가(1432.8원)보다 소폭 하락한 143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반등과 위안화 약세 등으로 오전 1430원 후반대까지 상승폭을 넓혔지만, 위안화 반등에 연동하면 상승폭을 일부 좁히고 1430원 초중반대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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