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1차 회의 개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13개 수출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업 약속
역대 최대 규모인 366조원 수출금융 공급, 수출 다변화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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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4월 23일(수),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이하 ‘지원본부’) 1차 회의를 개최하여 13개 수출유관기관*과 함께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지원본부 운영계획과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보건산업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해양수산개발원(KMI)
지원본부는 지난 17일 최근 미국의 광범위한 관세부과 조치와 이에 따른 수출기업의 현장 혼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의 조직과 기능을 강화하여 관세대응 통합지원체계로 출범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해 온 관세애로 대응 기능을 지원본부 중심으로 통합·관리하고, 관세 애로 해소에서부터 정보 제공, 금융·정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협업 계획이 공유되었다.
김범석 차관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각 기관의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참석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였다.
참석 기관들은 관세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관 간 유기적 협업 및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대응체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기로 하였다.
아울러, 수출금융 협의체(Fin-eX) 참여기관*은 1분기 수출금융 지원 실적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였다. 역대 최대 규모인 366조 원의 수출금융 공급을 위해 총력 지원 중이며, 하반기에는 수출 다변화 지원 및 관세피해(예상)기업 전용 금융상품 확대 등을 통해 관세 관련 맞춤형 금융애로 해소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수출입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무역보험공사
지원본부는 향후 미국발 관세추이를 지켜보면서 수출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현장 애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해결이 지연되거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통상현안 관련 범정부 국내대응 TF’ 등 관계부처 협의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