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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구간별 엇갈림 속 커브 플랫...국고채 5년 이하 0.4~1.4bp↑, 10년 이상 0.4~1.9bp↓

  • 입력 2025-04-23 15:57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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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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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3일 채권금리는 구간별로 엇갈림 속에 커브 플래트닝이 이어졌다.

국고채 금리는 5년 이하에서 0.4~1.4bp 상승했고 10년 이상은 0.4~1.9bp 하락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등 전일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로 초래된 베어 스티프닝을 되돌린 영향을 받았다.

장중 IMF의 성장률 전망 하향 등에 따른 경기 악화 우려에 이어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수 등으로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 절대금리 부담,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에 따른 주가 상승 등으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구간별 엇갈림이 이어졌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에 선반영되면서 자체적인 금리 변동 요인이 제한적이어서 미국 금리에 연동된 커브 플래트닝 속에 제한적 등락세가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4bp 오른 2.339%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1.9bp 하락한 2.601%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0.5bp 하락한 2.487%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26.2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1.4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2틱 내린 107.68에서, 10년은 25틱 상승한 121.09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73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101계약, 4647계약, 2172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15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95계약, 2580계약, 596계약, 1641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혼조세 속 등락...美프렛 반영 후 외인 선물 매매 연동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장중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였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보합 출발 후 반락해 -3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출발 후 반등해 +19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등 전일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로 초래된 베어 스티프닝을 되돌린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패턴이 이어진 점도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에 따른 주가 상승 등 위험 선호 심리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이후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3년 국채선물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이 달러지수 상승으로 1428원대로 오른데다 여전히 두 차례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감도 이어졌다.

다만 1분기 GDP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IMF가 올해 한국성장률을 1.0%로 크게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 악화 우려가 높아 밀리면 사자가 이어지며 장기물의 상대적 강세 흐름이 계속됐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혼조세 속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6틱~-2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5틱~+26틱내외에서 매매된 후 각각 -2틱내외, +25틱내외에서 장을 마쳤다.

시장을 견인할 특별한 국내 재료가 없어 외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된 혼조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 순매도, 10년 순매수 등 엇갈린 투자 패턴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해 장기물 하락폭이 확대되기는 했지만 그동안 미국 금리 상승 과정에서 국내 금리 상승이 제한됐던 만큼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내일 1분기 GDP를 대기하는 상황이나 한은 총재의 역성장 가능성 시사에 이은 IMF의 성장률 전망 하향 등 경기 악화 우려를 반영한 만큼 추가로 강세를 견인하기에는 모멘텀이 약했다.

오히려 정부의 12.2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밝힌 상황에서 내일 5월 국발계를 앞둔 부담감도 적지 않았다.

시장이 미국시장 움직임에 연동된 상황이어서 대중 무역협상이 원만히 진행되면서 경기 악화 우려가 완화될 경우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무역 협상 과정에 대한 확인 심리도 이어졌다.

장후반 달러/원 환율이 하락해 1422원대로 내렸지만 높은 변동성으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견인할 모멘텀이 약해 시장이 크게 움직이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도 강했고 외국인의 엇갈린 국채선물 투자 패턴에 연동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재료에 연동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국고채 3년이 2.3%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결국은 박스권"이라고 밝혔다.

그는 "펀더멘탈 부진은 금리인하 기대와 더불어 선반영됐고 수급도 외국인의 선물 투자가 엇갈리는 등 방향성을 타진할 만한 모멘텀을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내일 발표 예정인 1분기 GDP가 역성장 정도는 나와줘야 좀더 내려갈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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