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18.70원에 최종 호가됐다.
2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19.10원) 대비 2.5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1% 급락했다. 99선이 붕괴되며 약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 훼손 우려에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 가치가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게 금리인하를 재차 압박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1.07% 하락한 98.31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1.05% 높아진 1.15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2% 오른 1.337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93% 내린 140.8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7% 낮아진 7.293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9%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