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16.55원에 최종 호가됐다.

1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6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18.90원) 대비 0.30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날 성 금요일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했던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세 협상을 계속해서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낮아진 99.3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0% 내린 1.1377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6차례 연속 인하했다. ECB는 예금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낮췄다. 미국의 관세정책 본격화로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점을 반영했다.

파운드/달러는 0.20% 높아진 1.326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8% 오른 142.4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상승한 7.3014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0%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