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단기적으로 채권 역캐리 되돌림이 나타나는 가운데 국고 3*10년 스프레드는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추가 금리 하락을 도모하려면 2.25% 이하 금리 인하 명분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한은은 연준과 달리 물가 재상승 리스크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국고 3년 2.50%, 3/10년 스프레드 30bp 근접 시 저가 매수 진입 구간으로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6월 이후 들어설 새 정부는 확장 재정을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설 공산이 크다"면서 "5월 금리 인하 시 3분기 내 추가 인하가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라고 밝혔다.
터미널 레이트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 높아졌지만, 연내 2.25% 도달을 예상했다.
그는 "국고채 금리 적정 레벨 산정이 필요하다. 4월부터 시장은 이를 반영해왔기 때문에 국고 3년 기준 2.35%, 10년 기준 2.60%을 하단으로 볼 수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역캐리 되돌림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은이 이날 금리를 동결하면서 최종 기준금리 수준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점은 시장이 다소 실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총재는 5월 수정경제전망에서의 향후 경로를 확인하고 결정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례적으로 높은 불확실성 상황에서 결정하기 어렵다는 의미"라며 "통화와 재정정책 조합에 대해서도 보통 재정 발표 후 그 내용을 반영해 전망하고 이를 기반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한다고 답했는데, 6월 대선 후 재정정책 경로 확인이 먼저이므로 터미널 레이트 언급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단기적으로 역캐리 되돌림...5월과 여름시즌 금리 추가 인하 - 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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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역캐리 되돌림...5월과 여름시즌 금리 추가 인하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