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30 (수)

[외환-마감] 强달러 vs 코스피 반등...1410원 후반대 소폭 상승

  • 입력 2025-04-17 15: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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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10원 후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7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8원 오른 1418.6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개장 전후 달러지수 반등 영향으로 새벽종가(1415.8원)보다 소폭 오른 141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트럼프 관세 정책에 우려를 드러낸 파월 의장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급락했다.

장중에는 1410원 후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과 일본의 조기 관세협상 합의 기대가 주목을 받았다. 일본 측은 미국과 첫 관세 협상을 끝낸 후 양국 조기에 합의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추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일 협상 기대감 속에 코스피지수가 강세폭을 넓혔다. 이에 달러/원은 오전 초반 상승폭을 좁히고 141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전 초반에는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1423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7% 오른 99.62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급락 속 달러/원 141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개장 전후 달러지수 반등 영향으로 새벽종가(1415.8원)보다 소폭 오른 141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트럼프 관세 정책에 우려를 드러낸 파월 의장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급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이코노믹클럽 행사 연설에서 "연준이 물가 억제와 경제성장 지원의 두 목표 사이에서 균형 잡기 힘든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지난 3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0.3% 줄며 예상치(0.2% 감소)를 밑돌았다.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4% 늘며 예상치(1.3% 증가)를 상회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락했다. 미 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미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여전히 달러인덱스를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 달러지수 반등 vs 미일 관세협상 기대 속 코스피 강세...달러/원 1410원 후반대 소폭 상승

달러/원은 장중에는 1410원 후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미국과 일본의 조기 관세협상 합의 기대가 주목을 받았다. 일본 측은 미국과 첫 관세 협상을 끝낸 후 양국 조기에 합의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추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일 협상 기대감 속에 코스피지수가 강세폭을 넓혔다. 이에 달러/원은 오전 초반 상승폭을 좁히고 1410원 후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오전 초반에는 달러지수가 반등한 가운데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1423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7% 오른 99.62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66%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1%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개장 전후 달러지수 반등 영향으로 새벽종가(1415.8원)보다 소폭 오른 141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오전 초반에는 달러지수 반등과 저점 매수 영향으로 1420원 초반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미일 조기협상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상승폭을 넓힌 가운데 달러/원도 초반 상승폭을 다소 좁히고 1410원 후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됐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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