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7일 오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조기 관세협상 합의 기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측은 미국과 첫 관세 협상을 끝낸 후 양국 조기에 합의하기로 하고, 이달 안에 추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일간 조기관세 합의 기대감에도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암호화폐는 수급에 따라 방향성이 엇갈린 모습이다.

전일 장에서도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유예 가능성 시사로 뉴욕주식시장이 상승했으나,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을 받았다.

지난주 후반에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 타협 기대가 커진 가운데, 주말에 전해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자제품 관세 면제’ 소식이 기대감을 자극했다.

최근까지 암호화폐 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관련한 발언과 상호관세 결정과 유예 등으로 급반등하는 등 변동성을 키운 모습이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20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0.43% 오른 8만39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05% 오른 1582.2달러를 기록 중이다. BNB와 솔라나는 각각 0.1% 하락, 3.4% 상승을 보이고 있다.

리플은 0.4% 하락을 기록 중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