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 3월 중국 수출이 예상을 웃돌았다.

14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 3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12.4% 늘었다. 예상 수준인 4.4% 증가를 대폭 상회했다.

수출이 대폭 늘어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관세 이전에 선적이 선행된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앞으로 몇 달 안에 증가세는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4.3% 감소해 예상(-2.0%)을 밑돌았다.

수출이 늘고 수입은 줄면서 3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예상을 웃돌았다.

3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026.4억달러로 예상(+743억달러)을 대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중국 수출입 총액은 5251.8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0% 늘었다.

수출이 3139.1억달러로 전년비 12.4% 늘었고 수입은 2112.7억달러로 4.3% 줄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