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4-30 (수)

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한주간 0.08% 상승해 오름폭 둔화...전세는 강보합 흐름

  • 입력 2025-04-10 15:1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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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국부동산원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이 약간 둔화됐다.

10일 부동산원의 월요일(7일) 기준 '주간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8%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폭을 약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주간 상승률은 지난 3월 17일 0.25%까지 솟았다가 24일과 31일엔 0.11%로 둔화된 바 있다. 이번주 월요일 기준 데이터에선 상승률이 0.1% 아래로 좀더 둔화된 것이다.

부동산원은 "현재 서울에선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확대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론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여전히 강남권역의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이번주 강남 11개구는 0.11% 올랐다.

이번주 강남구(0.20%)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16%)는 방이·신천동 위주로, 양천구(0.14%)는 목·신정동 위주로, 영등포구(0.11%)는 당산·신길동 주요단지 위주로, 서초구(0.11%)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5% 상승했다.

성동구(0.20%)는 행당·옥수동 위주로, 마포구(0.17%)는 정주여건 양호한 아현·신공덕동 위주로, 용산구(0.13%)는 이촌·효창동 위주로, 종로구(0.06%)는 홍파·무악동 위주로, 광진구(0.06%)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최근 서울 전세가격은 강보합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주 0.02% 올라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지속되며 상승계약이 체결된다"면서 "다만 일부 구축 단지에서는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밝혔다.

강남 11개구 전세가격은 0.03% 올랐다. 서초구(-0.08%)는 잠원·서초동 위주로, 강남구(-0.01%)는 역삼·삼성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송파구(0.10%)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신길·대림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0.07%)는 암사·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01% 올랐다. 은평구(-0.02%)는 진관·응암동 위주로, 성북구(-0.01%)는 정릉·길음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용산구(0.05%)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마포구(0.04%)는 공덕·아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종로구(0.03%)는 창신·교북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 경기 매매가격 보합 흐름

경기 매매가격은 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경기 아파트 가격은 0.01% 하락해 지난주(0.00%)와 비슷했다.

과천시(0.19%)는 부림·별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09%)는 서현·백현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07%)는 풍덕천·동천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안성시(-0.18%)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공도읍·당왕동 위주로, 이천시(-0.15%)는 증포동·부발읍 위주로, 평택시(-0.14%)는 비전·동삭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값은 0.01%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을 약간 축소했다.

광명시(-0.14%)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이천시(-0.13%)는 부발읍·증포동 위주로 하락했다. 과천시(0.25%)는 재건축 이주 수요있는 원문·별양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14%)는 호계·비산동 위주로, 화성시(0.11%)는 봉담읍·영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0.02% 하락하고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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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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