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9일 오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지난밤 미국 백악관의 ‘대중 추가 관세 강행’ 재확인으로 뉴욕주식시장이 급락한 여파가 고스란히 이어졌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4%대 급락을 보이면서 아시아 전반 약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우리시간 9일 오후1시1분 발동된 가운데 중국산 물품에는 총 104%의 관세가 부과된다.

■ 美 3대 주가선물 1.9% 이하 동반 하락…달러 0.9% 약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5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7%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7%, 호주 ASX200지수는 1.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강세, 홍콩 항셍지수는 1.55% 약세로 오전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1.9% 이하 동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4% 하락한 배럴당 57.17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87% 낮아진 102.05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50% 내린 7.385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2원 오른 1484.2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4.9% 하락한 7만6363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