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 부합, 마진 방어 잘 돼 탑라인 양호
* 전반적으로 CET1비율도 상승, 그러나 연체율도 같이 상승
* ‘25년 대손비용 보수적으로 봐야 할 듯, 은행주 투자매력 부재 시기
커버리지 은행 5사 합산 1Q25 순이익 4.9조원, 컨센서스 부합 전망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컨센서스 부합하나 우리금융지주는 희망퇴직 비용 반영에 따라 하회하겠으며 카카오뱅크는 운용수익 선전하여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 은행 5개사 모두 탑 라인 실적은 순조로우나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가 예상됨. PF 충당금 완화에 따라 올해 대손비용 감소 예상하였으나, 연체율이 연초부터 심상치 않아 당초 전망보다 보수적으로 봐야할 듯. 홈플러스 관련 충당금 금액은 KB(550억원), 신한(290억원), 우리(270억원) 3사 합산 1,000억원 내외로 크지 않음
[1분기 실적 핵심 1: CET1비율]
당 분기도 여전히 실적보다는 RWA관리에 따른 CET1비율에 대한 관심이 가장 클 것. 전반적으로 지난 4분기보다 상승할 전망. KB금융과 우리금융지주가 +20bp 내외로 상승폭 가장 클 것이며 신한지주도 +10bp,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4분기 수준 유지될 전망. RWA관리를 위해 4대 은행 모두 원화대출 성장 1%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역성장 예상. 바젤3 강화 영향은 은행별로 상이하나 대략적으로 -5~-10bp 영향 줄 것으로 추산
[4분기 실적 핵심 2: 연체율]
올 초 들어 연체율 상승이 심상치 않음. 연체율 상승은 중소기업 대출 및 개인사업자대출이 견인. 1월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7% 기록하였는데, 2월에는 이보다 더 상승한 것으로 파악. 분기말 연체채권 상/매각 하기 때문에 연체율은 하락하는 것이 통상적이나 이를 감안해도 3월 연체율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추정됨. 이는 지난 2017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 특히 1월 연체율은 ‘24년 1월 대비 +17bp 나 상승. 은행이 이 정도면 카드나 캐피탈은 훨씬 높을 것. 부동산 PF 충당금 완화되며 올해부터는 대손비용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연내 꾸준히 보수적으로 봐야할 것으로 예상
[업종 투자매력도 약화, 우리금융지주 최선호주 유지]
상호관세 및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은행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음. 동일한 요인으로 환율 역시 투자 매력도를 반감시키는 요인. 올해 은행주는 뚜렷한 모멘텀은 부재한 가운데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 될 것. 특히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어도 인플레이션 및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 반등은 쉽지 않을 전망. 이에 따라 우리는 은행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함. 은행주 반등의 trigger는 결국 자본비율이 될 터인데, 최근 은행주 전반적으로 낙폭이 과대하여 1분기 CET1비율 관리가 잘 된 기업의 주가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지난 4분기부터 동 비율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최선호주 유지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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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