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弱달러 + 尹탄핵 인용..1435원 전후 하락폭 확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15473403898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마감] 弱달러 + 尹탄핵 인용..1435원 전후 하락폭 확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5040415473403898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마감] 弱달러 + 尹탄핵 인용..1435원 전후 하락폭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30원대로 낙폭을 확대한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4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19.3원 내린 1434.1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 확대로 나타난 달러화 약세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정국 불확실성이 해소된 부분 등으로 달러/원은 이날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지수가 급락한 데 연동해 새벽 종가(1453.5원)보다 하락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보다 강력했던 관세발표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됐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정보기술주 중심으로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30원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청구를 전원일치로 인용했다.
인용 기대감으로 달러/원은 한때 1430원 초반대까지 낙폭을 넓혔다. 장중 저점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6일 1429.1원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낙폭 확대 이후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낙폭을 좁히기도 했지만,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달러/원은 강한 하방 압력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과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6%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7900억원 가량 순매도로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9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1.9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42%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 달러지수 급락...달러/원 1450원 초반대 시작
달러/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지수가 급락한 데 연동해 새벽 종가(1453.5원)보다 하락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예상보다 강력했던 관세발표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됐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정보기술주 중심으로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190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5만6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 발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지난 3월 감원 계획은 27만5240명으로, 전달 대비 60% 급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전월 대비 2.7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53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큰 불확실성에도 기준금리가 연준의 이중 책무가 직면한 위험들을 처리하기에 좋은 위치에 여전히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1.6% 하락했다. 전일 예상보다 강력한 관세발표로 이날 수익률 전반이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속 달러/원 1430원대로 낙폭 확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30원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청구를 전원일치로 인용했다.
인용 기대감으로 달러/원은 한때 1430원 초반대까지 낙폭을 넓혔다. 장중 저점 기준으로는 지난 2월 26일 1429.1원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낙폭 확대 이후 저점 매수가 나오면서 낙폭을 좁히기도 했지만,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달러/원은 강한 하방 압력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늘밤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과 미국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86%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7900억원 가량 순매도로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9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내린 101.90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42%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달러지수가 급락한 데 연동해 새벽 종가(1453.5원)보다 하락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기대감으로 1430원 초반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인용 결정으로 기대감이 해소된 가운데 대외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과 주가지수 약세 전환 등에 연동하며 달러/원이 낙폭을 일부 좁히고 1430원 후반대로 올라섰다"며 "다만 수개월간 지속된 정국 불안이 해소되면서 달러/원은 이날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