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8.30원에 최종 호가됐다.
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71.90원) 대비 1.0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지표 부진 여파로 유로화가 약해진 가운데, 다음날 나올 미 관세를 앞두고 달러인덱스 움직임은 제한됐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6% 높아진 104.2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7% 낮아진 1.0787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2% 올라 예상치(2.3%) 밑돈 점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6으로, 예상치(48.7)를 소폭 하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파운드/달러는 0.02% 내린 1.291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3% 하락한 149.6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오른 7.2815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42%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