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09 (금)

[외환-마감] 미국 PCE 대기 속 1470원 전후 제자리 걸음

  • 입력 2025-03-25 15:3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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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70원 전후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5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0.2원 내린 1469.4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PCE 물가지표, 국내정치 이벤트 등을 대기하며 1470원을 중심으로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다.

달러/원은 간밤 관세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아 새벽 종가(1469.7원)보다 소폭 낮은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많은 국가에 상호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고 한 발언과 올해 금리인하 전망 횟수를 한 차례로 낮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관세우려 완화로 나타난 리스크온에 힘입어 미국주식은 강세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1470원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주중 발표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4.3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

■ 관세우려 완화 속 달러/원 1460원 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관세우려가 완화된 영향을 받아 새벽 종가(1469.7원)보다 소폭 낮은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많은 국가에 상호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고 한 발언과 올해 금리인하 전망 횟수를 한 차례로 낮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관세우려 완화로 나타난 리스크온에 힘입어 미국주식은 강세폭을 확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지난 미국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3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 50.8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반면 3월 제조업 PMI는 49.8로, 예상치 51.8을 밑돌았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한 차례의 금리인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때문에 올해 인하 예상 횟수를 기존 2번에서 1번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현대차의 대미투자 발표 행사에서 "많은 국가에 상호관세 면제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도 아주 빨리, 며칠 안에 발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수익률이 주가를 따라 오르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올해 금리인하 전망 횟수를 한 차례로 낮춘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 미국 PCE와 국내정치 이벤트 대기 속 달러/원 1470원 전후 보합세

달러/원은 장중에는 1470원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주중 발표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62%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5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3% 오른 104.3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9%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상승에 영향을 받으면서 146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미국 PCE 물가지표를 비롯해 국내정치 이벤트를 대기하면서 1470원 전후 수준 보합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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