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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관세 불확실성 vs 외인 코스피 5일째 매수세..1460원 초반대 낙폭 넓혀

  • 입력 2025-03-21 15:5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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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관세 불확실성 vs 외인 코스피 5일째 매수세..1460원 초반대 낙폭 넓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6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1일 오후 3시 33분 현재 전장보다 4.1원 내린 1462.6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1460원 후반대에 머물다가,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세와 달러 매도세 확대 등으로 오후 들어서 1460원 초반대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새벽 종가(1466.7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중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관세 여파로 유로존 성장 우려가 강해진 점과 터키 정국 불안 등에 영향을 받았다. 이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460원 후반대로 상승한 이후 1470원을 앞두고 저항을 받았다.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 이후 하락으로 전환하고 146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우려 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1460원 후반대로 자리를 잡는 듯 했다.

다만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오후 중후반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1460원 초반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오른 104.0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냈다.

■ 유로존 성장 우려 속 유로화 약세...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460원 중반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새벽 종가(1466.7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중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관세 여파로 유로존 성장 우려가 강해진 점과 터키 정국 불안 등에 영향을 받았다. 이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 2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2% 증가한 연율 426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395만채를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2만3000명으로, 예상치 22만4000명을 소폭 하회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3월 제조업지수는 12.5로 전월보다 5.6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이는 예상치(8.5)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한 가운데, 터키 정국불안이 지속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달러지수 강세 vs 외국인, 코스피 매수세...달러/원 하락 전환 후 146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60원 후반대로 상승한 이후 1470원을 앞두고 저항을 받았다.

달러/원은 오후 중후반 이후 하락으로 전환하고 146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우려 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하며 달러/원은 1460원 후반대로 자리를 잡는 듯 했다.

다만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으로 코스피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오후 중후반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1460원 초반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3%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85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7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9% 오른 104.01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유로존 성장 우려와 터키 불안 등 유로화 약세에 따른 달러지수 상승 영향으로 1460원 중후반대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달러/원은 1460원 후반대로 소폭 오르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의 코스피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오후 중후반 달러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 전환한 이후 1460원 초반대로 낙폭을 넓힌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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