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 해외 상업용 부동산 부담 완화되는 반면 비시장성 자산 평가익은 증가

* 레버리지 쓰는 투자 특성상 이자비용 부담 컸으나 금리하락으로 경감

* 1분기 실적 양호, 목표주가 상향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3,000원으로 +30% 상향

12조원(연결기준)을 상회하는 자본이 드디어 빛을 발휘할 시기 도래. 그 동안 발목을 잡았던 해외 상업용부동산 감액손실은 완화되는 반면, 미국 금리 인하로 비시장성 투자목적자산(스페이스X, X 등) 가치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특히 동사는 국내에서 채권 잔고가 가장 많은 증권사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에 따른 FVPL 평가익 증가가 예상되고, 최근 지수 상승으로 운용수익도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보임.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를 쓰는 투자 특성상 금리 상승으로 3년동안 이자비용 부담이 컸는데, 이 또한 완화될 것으로 예상

퇴직연금 실물이전제가 시행되며 그 동안 연금자산(퇴직연금+개인연금)에 매진했던 동사의 잔고는 크게 증가하였는데, 지난 11월 업계 최초 40조원을 기록한 데 이어 4개월만에 5조원이 또 증가하여 총 45조원 달성. WM 수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

우리는 2025년 동사의 세전이익을 1.46조원(YoY +23.5%, ROE 11.1%)으로 전망하고 있음. ‘24년말 기준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는 총 1.4조원으로 ‘24년에만 3,400억원 감액손실 반영되었는데, 올해 이 부담이 30%까지 경감될 것으로 예상. 전술한 투자포인트에 따라 우리는 동사의 목표주가를 10,000원에서 13,000원으로 +30% 상향 조정함

■ 1Q25 지배주주 순이익 2,600억원(QoQ +10.7% YoY +57.8%) 기록 전망

1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23% 상회할 전망. 국내외 거래대금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BK수수료수익 증가 예상되고, 연금자산 증가에 따라 WM수익도 양호할 전망. 특히 해외부동산 감액 처리 거의 마무리되며 2~300억원 수준으로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채권평가익 및 운용수익 증가하여 트레이딩 수익 3,508억원(QoQ -24.2%, YoY +10%)으로 양호할 것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