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터키불안 + 유로존 성장우려..强달러 속 1460원 초중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107354808456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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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터키불안 + 유로존 성장우려..强달러 속 1460원 초중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1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새벽 종가(1466.7원)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관세 여파로 유로존 성장 우려가 강해진 점과 터키 정국 불안 등에 영향을 받았다. 이에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지난 2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2% 증가한 연율 426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395만채를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2만3000명으로, 예상치 22만4000명을 소폭 하회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3월 제조업지수는 12.5로 전월보다 5.6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이는 예상치(8.5)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한 가운데, 터키 정국불안이 지속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6% 높아진 103.80에 거래됐다.
유로존 성장 우려에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46% 낮아진 1.0855달러를 나타냈다. 미국이 유럽연합(EU)에 25% 관세를 적용하면 유로존 성장률이 첫해 0.3%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파운드/달러는 0.32% 내린 1.296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07% 오른 148.7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1% 상승한 7.253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83%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동반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반등한지 하루 만에 소폭 하락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우려 등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주식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상승, 배럴당 68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틀 연속 올라, 지난 3월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대 이란 제재를 강화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란 원유를 수송하는 중국 선박이나, 정제하는 정유소를 제재한다고 밝힌 것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6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58.90원)보다 8.1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강세가 선반영된 새벽 종가와 비슷한 수준인 1460원 초중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