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9 (수)

[외환-마감] '러-우 종전 기대' 위험 선호..1450원 전후로 낙폭 넓혀

  • 입력 2025-03-12 15:4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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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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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144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2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5.1원 내린 1449.9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우 종전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장세가 이어지면서 원화가 강세폭을 확대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새벽 종가(1455.0원)보다 하락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과 러-우 휴전 기대감 등을 주목했다. 이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장중에는 초반보다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었다.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가 안도감을 심어주면서 코스피가 이날 강세폭을 확대했다.

한편 간밤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는 반등하면서 달러/원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서도 러-우 휴전 기대감으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8% 오른 103.5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6% 상승을 나타냈다.

■ 러-우 종전 기대감 속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1450원 초반대로 하락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새벽 종가(1455.0원)보다 하락한 145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과 러-우 휴전 기대감 등을 주목했다. 이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 뉴욕주 등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추가 25% 요금을 적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12일부터 25%에서 50%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후 온타리오주가 전기료 추가 징수를 임시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미국 정부도 12일 관세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수석 무역 고문은 미국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부터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50%로 올리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의 지난 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발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74만건으로 전월보다 24만건 늘었다. 이는 예상치 763만건을 웃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 및 독일 방위비 협상 타결 기대에 유로화 가치가 급등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 우크라 휴전 합의 속 위험선호...코스피 1.5% 강세 속 달러/원 초반보다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초반보다 낙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가 안도감을 심어주면서 코스피가 이날 강세폭을 확대했다.

한편 간밤 약세를 보였던 달러지수는 반등하면서 달러/원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상하방 요인이 대치한 가운데서도 러-우 휴전 기대감으로 달러/원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8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5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8% 오른 103.56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2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26%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연동하며 1450원 초반대로 소폭 하락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러-우 휴전 협상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오른 가운데 달러지수가 반등하는 등 상하방 요인이 동시 작용한 가운데서도 위험선호 분위기로 달러/원은 초반보다 낙폭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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