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8 (월)

시중은행들, 홈플러스 협력업체 긴급 자금지원 등 다짐

  • 입력 2025-03-10 15:4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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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홈플러스 홈페이지

사진: 홈플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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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홈플러스 부도 사태로 시중은행들이 협력업체들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을 발표하고 있다.

은행들은 납품대금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지원을 내놓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0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급작스런 납품대금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은 또한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일부 상환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금리우대 및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할 것"이라며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른 은행들도 지원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홈플러스 협력업체에게 ▲최대 5억원 범위 신규 대출 지원 ▲대출만기 시 원금상환 없이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특히 연체중인 협력업체에게는 연체 이자도 감면한다. 협력업체가 홈플러스에 일정기간 납품한 사실만 확인되면 별도의 납품대금 입금지연 확인서류 없이도 신속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련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시행하고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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