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4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7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42.40원)보다 5.05원 상승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미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다음날 나올 월간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0% 낮아진 104.09에 거래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09% 높아진 1.0800달러를 나타냈다. ECB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낮추고, 성명서를 통해 “통화정책이 덜 제약적인 수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파운드/달러는 0.02% 내린 1.289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73% 하락한 147.8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0% 오른 7.243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3%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