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유로화 약세 속 달러지수 0.2%↑...1430원 초반대 강보합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707534702767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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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유로화 약세 속 달러지수 0.2%↑...1430원 초반대 강보합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가 소폭 상승한 데 연동해 새벽 종가(1433.8원)보다 소폭 상승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관련한 발언과 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 등을 주목했다. 이런 가운데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달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아주 조만간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 수입산 물품 대부분에 25%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며 “EU는 온갖 핑계로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을 수입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종전 후 우크라이나 안보에 미국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안전은 유럽 국가들이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4월 2일부터 관세를 매길 것”이라며 한 달 더 유예해주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신규주택 판매가 연율 기준, 65만7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68만채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가 제약적 영역에 머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 연설에서 "금리를 인플레이션에 계속해서 하방 압력을 가하는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월말 매수세와 유로화 약세가 달러인덱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7% 높아진 106.4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26% 낮아진 1.0488달러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아주 조만간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파운드/달러는 0.08% 오른 1.2675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5% 내린 148.9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6% 상승한 7.266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9%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아주 조만간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주는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하락, 배럴당 68달러 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아주 조만간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한 발언이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4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3.10원)보다 2.3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이 소폭 오른 영향으로 1430원 초반대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