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8 (화)

[외환-마감] 달러지수 반락 속 1420원 후반대로 낙폭 넓혀

  • 입력 2025-02-24 15:4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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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달러지수 반락 속 1420원 후반대로 낙폭 넓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2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4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6.6원 내린 142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종가는 1427.4원으로 오후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10일(1426.9원) 이후 두달 반 반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원은 지난주 달러지수 상승에 연동해 새벽 종가(1433.8원)보다 상승한 143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과 유로존 경제지표와 신종 코로나 발견 소식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달러지수는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장중에는 142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주 후반 강세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하면서 달러/원도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장중엔 1424원까지 하락하며 작년 12월 4일 장중 1406.1원 저가를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경제지표 영향으로 경기둔화 및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나오면서 위험회피가 뚜렷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엔비디아 분기 실적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5% 내린 106.2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과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속 유로화 약세...달러지수 상승으로 달러/원 1430원 중후반대 상승 시작

달러/원은 지난주 달러지수 상승에 연동해 새벽 종가(1433.8원)보다 상승한 143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과 유로존 경제지표와 신종 코로나 발견 소식 등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달러지수는 유로화 약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가 64.7로, 1월 71.7보다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이자 예상치 67.8를 밑도는 수준이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5%로, 지난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2월 미국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4로 지난 2023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월 미국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49.7로, 예상치인 52.8을 대폭 밑돌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 연구소의 연구진들이 인간에 전염 가능한 '신종 박쥐 코로나'를 발견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했다.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에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 달러지수 반락 속 위안화 강세...달러/원 1420원 중후반대로 레벨 낮추며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2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지난주 후반 강세였던 달러지수가 반락하면서 달러/원도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원은 장중에는 1424원까지 하락하며 작년 12월 4일 장중 1406.1원 저가를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진했던 경제지표 영향으로 경기둔화 및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가 나오면서 위험회피가 뚜렷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엔비디아 분기 실적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5% 하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0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35% 내린 106.2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0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3%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달러지수 강세 등에 연동해 1450원 중후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반락한 가운데 위안화 강세 등에 연동해 달러/원은 1420원원 중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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