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3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21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1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37.90원)보다 4.8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8% 하락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장기물 발행 확대를 두고 아직 멀었다”고 한 발언이 수익률 전반을 압박하자, 달러인덱스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예상을 상회한 미 주간 신규실업과 엔화 강세 역시 달러인덱스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5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77% 낮아진 106.3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75% 높아진 1.0502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5% 오른 1.266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인상 기대에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1.20% 내린 149.66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7% 하락한 7.2356위안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과 대규모 새 무역협정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91%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