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연준 인사 매파 발언 속 强달러..1440원 초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907563507471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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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연준 인사 매파 발언 속 强달러..1440원 초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해 새벽 종가보다 소폭 오른 144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예상을 웃돈 미국 뉴욕주 제조업지수를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는 상승했다.
전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충격이 약해질 때까지 금리인하 중단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일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인하 전에 인플레가 좀더 진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금리동결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가 떨어질 때까지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발표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지수가 42로 전월보다 5포인트 내렸다. 이는 5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예상치 47을 밑도는 결과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5.7로 전월보다 18.3포인트 급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이자 예상치 마이너스(-) 1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과 예상을 상회한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5% 높아진 107.0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5% 낮아진 1.044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6% 내린 1.260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5% 상승한 152.03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2% 높아진 7.2751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8%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전일과 이날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신중한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주중 공개될 미국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상승, 배럴당 71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한 것이다. 우크라이나발 공급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송유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40.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0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43.70원)보다 1.70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NDF 환율 수준에 연동해 144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