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8 (화)

[외환-마감] 호주 RBA 결정 대기 속 1440원 초반대 약보합

  • 입력 2025-02-17 15:4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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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440원 초반대 약보합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원은 17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0.2원 내린 1441.7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주 RBA 금리결정 등 신규 이벤트를 대기하며 제자리 걸음했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하락에 연동해 144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하락한 채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1월 소매판매를 주목했다. 이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장중에는 1440원 전후 수준에서 약보합 흐름을 지속했다.

오늘밤 뉴욕주식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호주와 뉴질랜드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6.7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을 나타냈다.

■ 미국 1월 소매판매 예상 밑돌며 달러지수 약세...달러/원 1440원 전후 소폭 하락 시작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하락에 연동해 1440원 전후 수준에서 소폭 하락한 채 시작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을 밑돈 미국 1월 소매판매를 주목했다. 이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지난달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9% 줄었다. 이는 예상치 0.2% 감소를 하회하는 결과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향후 몇 개월 동안 정책결정자들이 금리인하에 신중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서던메소디스트 대학에서 열린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졌다고 해서 반드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는 없다"는 기존 의견을 되풀이하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식을 열고, 수입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과 관련해 “오는 4월 2일쯤”이라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예상보다 큰 폭 감소한 미 지난달 소매판매 영향으로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린 탓이다.

■ 호주 RBA 금리 결정 등 신규 이벤트 대기 속 달러/원 1440원 초반대 약보합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440원 전후 수준에서 약보합 흐름을 지속했다.

오늘밤 뉴욕주식시장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나올 호주와 뉴질랜드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기다렸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5%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2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07% 내린 106.7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41%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440원 초반대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호주 RBA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약보합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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