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7 (금)

관세 이슈, 채권시장 선반영...한은 연내 3차례 금리인하 가능 - NH證

  • 입력 2025-02-03 08:4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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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금번 관세 이슈는 채권시장에 선반영된 수준을 넘어선 쇼크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오히려 통화정책, 수급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10년 금리가 추가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며 "한국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2월 인하와 함께 연내 3회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인하 전망 수치를 늘렸다.

그는 "미국은 멕시코, 캐나다에 25%, 중국에 10% 관세 부과를 결정했으나 캐나다 산 원유에는 10% 관세 부과를 결정했다"면서 "미국 원유 수입에서 캐나다가 차지하는 비중이 52%라는 점에서 이는 인플레이션을 염두에 둔 조치"라고 평가했다.

특히 24년 평균 국제유가(75.6달러)를 감안하면 유가 역기저 효과가 관세 효과를 상당부분 상쇄한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채권시장 입장에서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는 선반영된 수준을 넘어선 쇼크는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자가 주거비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2%에 수렴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연준 금리인하 조기 종료 우려는 기우"라며 "연내 2차례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가 현재 보유한 현금 잔고는 8,100억달러 수준"이라며 "23년 3분기 수준으로 급등한 텀 프리미엄 역시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관세 이슈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등락은 있겠으나 미국채 10년 금리는 추가적인 하향 안정화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이번 캐나다, 맥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통해 한국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대미 수출은 최소 10% 가량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행은 더 이상 좌고우면할 때가 아니다. 2월 금통위는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며 "연내 인하 횟수 전망도 기존 2회에서 3회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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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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