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상승폭 추가 축소...환율 급등 속 다음주 입찰 부담, 외인 3선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31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 유지 속에 상승폭을 추가로 축소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3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25틱까지 반락 후 등락해 각각 +4틱내외, +30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2년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하락폭을 추가로 축소됐다. 전장대비 3년은 0.6bp, 10년은 2.0bp, 30년은 0.1bp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 급등 속에 외국인 3년 국채선물 매도, 다음주 국고 30년 입찰 부담 등의 영향을 받았다.
장중 달러/원 환율은 23원 이상 급등한 1454원대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세를 유지했지만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매도를 늘렸다.
미국 FOMC 결과가 중립적으로 인식된데다 국내는 2월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가 높은 만큼 조정이 제한될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세력도 부재했다.
국고채 1조원 모집방식 발행이 무난히 진행됐지만 기재부가 발행 금리를 유통금리보다 높여 발행에 나선데다 다음주 국고채 30년 5.8조원 입찰을 앞둔 경계감도 높았다.
일부에서는 현재 장이 펀더멘탈 보다는 수급이 우선될 가능성이 높아 장 후반으로 갈수록 부담이 클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예상이 상반기 1회 수준이면 국내도 2월 인하 후에 상당기간 또 기다려야한다는 점에서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방영한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 인식도 높았다.
미국의 금리 결정에 있어 인플레이션이 중요해진 만큼 오늘 밤 예정된 미국의 PCE 물가를 대기하는 흐름도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설 연휴동안 여러가지 재료들이 많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미국채 커브의 불 플래트닝 마감이었고 국내금리도 일정수준 하락해 반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도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라면 캐나다처럼 금리 인하에 나서는 등 국내와 해외간 또는 국가간 환경의 차이는 계속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달러의 지지력이 여전하고, 국고채 발행이 다음주까지 장기물 발행이 늘어나는 시기가 이어지는 점은 금리 하락에 제약을 주는 측면이 있어서 일정 수준 상하단이 제약되는 장세는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채권운용역은 "시작은 연휴 동안 미국 금리 하락에 연동하여 시작하였으나 달러/원 환율 급등과 다음주 국고채 30년 입찰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물량 부담이 클 것으로 보여 현 수준에서 버틸 수 있지 모르겠다"며 "현재 장이 펀더멘탈 보다는 수급이 우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월 급격한 발행 증가에 따른 시장 상황을 살피며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6.9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0틱 상승한 118.36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210계약, 173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551계약, 337계약, 10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3514계약, 1975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이 106계약, 5097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6bp 내린 2.554%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2.0bp 하락한 2.841%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0.1bp 하락한 2.741%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28.7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0.0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