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457.80원에 최종 호가됐다.
10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1.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460.50원)보다 0.9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강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 등으로 최근 급등한 후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높아진 109.15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5% 낮아진 1.0305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재정악화 우려로 파운드/달러는 약세를 이어 갔다. 0.39% 내린 1.231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7% 하락한 158.09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일본 지난해 11월 임금 급등에 따른 일본은행(BOJ) 금리인상 기대가 커진 영향을 반영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오른 7.355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9%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