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연준의 매파적 인하를 예상했지만 그 이상의 매파적 결론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우리는 내년 연방금리 전망치를 기존 3.5%까지 100bp 인하 전망을 75bp로 상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3월까지도 인하의 신중론 유지되며 6월, 9월, 12월 인하 전망으로 수정한다. 터미널 레이트는 2026년까지 추가 50bp 정도 인하를 단행해 3.25% 정도에 멈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전 달라스연준 총재였던 카플란 언급대로 ‘현재 재정지출이 이렇게 강한데 연준이 연방금리를 4.0% 아래로 인하해서는 안된다’라는 내용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면서 "결국 2025년 트럼프의 확대 재정의 강도에 따라 다시 성장과 물가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맞춰 ‘데이터 디펜던트’는 더욱 강화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12월은 투표자 12명중 1명의 동결, 점도표상 19명중 4명이나 동결을 던지며, 이번 인하조차 신중론이 강했다는 점을 확인시켰다"면서 "내년 성장률은 2%대 초중반, 물가는 2%대 중반까지 상향, 실업률은 4.3%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미국경제의 양호한 경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파월은 트럼프 정책 리스크를 감안한 물가조정으로 점도표가 상향됐다고 거론했다.
윤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변화(연초 3월, 6월에는 2차례 인하, 9월에는 125bp 인하)보다 급변하지는 않았다고 하나, 올해 3월 점도표만 해도 올해 75bp, 내년 75bp 인하 전망을 제시했던 연준은 6월에는 올해 25bp, 내년 100bp로 변경했다가 9월에는 올해 100bp, 내년 100bp를 현재는 올해 100bp 약속은 지켰으나 내년 50bp로 축소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마디로 현재 정보는 ‘경기도 양호하고 물가도 예상보다 오르니 금리인하 기대치를 낮추자’는 쪽으로 기울었으나 올해 7월 고용지표 쇼크가 내년 1분기 중에도 연출될 경우 연준의 정책대응 속도는 다시 빨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2025년은 재정보다는 통화정책에 중심을 두고 정책기조를 펼쳐야 한다"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제약으로 달러강세에 따른 원화 불안은 심화된다. 우리는 내년 1월 한국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으나, 국내 통화정책 완화에도 상당부분 제약이될 수 있어 향후 더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