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8 (토)

[채권-마감] 금리 10년 중심 상승...국고채 만기별로 0.7~4.2bp↑

  • 입력 2024-12-10 15:5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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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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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0일 채권금리는 장중 등락속에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7~4.2bp 상승했고 30년은 장중 한때 2.5%를 웃돌았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중국의 경기 부양 시사 등으로 오른데다 전일 마감 무렵 급락한 금리의 되돌림이 이어졌다.

장중에는 정치권의 추경 발언, 환율 급락과 조정시 매수세 유입 등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리면서 1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3년, 10년 지표물 변경에 따른 낮아진 금리 수준에 따른 레벨 부담도 금리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6bp 오른 2.526%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4.2bp 상승한 2.652%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2.1bp 상승한 2.498%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2.6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5.4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3틱 내린 106.86에서, 10년은 35틱 하락한 119.90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이 각각 1507계약, 355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607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 2050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234계약, 8074계약, 1054계약, 1400계약, 669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10년 큰폭 하락...전일 가격 급등 되돌림 속 외인 10선 매도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 후 낙폭을 확대하고 다시 반등하는 등 등락세가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 -5틱 출발후, 10년 국채선물은 -22틱 출발 후 각각 -10틱, -51틱까지 하락 후 반등해 각각 +1틱내외, -2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장초반에는 국채 금리가 중국의 경기 부양 시사와 뉴욕 연준의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등으로 오른데다 전일 마감 무렵 급등한 가격의 되돌림이 이어졌다.

장중에는 국힘 대통령 조기퇴진 계획 발표, 박찬대 의원의 추경 발언 소식 등과 더불어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가격 낙폭을 확대했고 장중 한때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데다 연말까지 극단적 발행 물량 축소 영향 속에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저가 매수 등으로 가격은 반등했고 3년은 보합권으로 되돌렸다.

정책당국의 강력한 시장 안정 의지에도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경계감이 높았고 투자자들의 보수적 대응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낙폭을 확대해 10년 중심으로 큰폭 하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5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52틱까지 하락 후 등락해 각각 -3틱, -35틱으로 장을 마쳤다.

경기 둔화와 금리인하에 기댄 조정시 매수세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크게 매도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순매수속에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고 10년은 순매도 규모를 1만 2000계약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이날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는 지난 10월 22일 1만 3133계약 이후 최고치였다.

전일 급등해던 달러/원 환율이 급락해 1426원대에서 매매되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폭을 확대했지만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95bp 내린 4.18%대에서, 2년 금리는 1.70bp 하락한 4.11%대에서 매매됐다.

지표물 변경 여파로 국고채 3년 금리가 2.51%대에서 형성되면서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다.

민주당이 감액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이 감액될 경우 예산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초 추경 편성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장중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35%로 9회 연속 동결헸지만 예상된 결과인데다 적정 기간 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지속 가능하게 낮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10년 국채선물 매도 등 외국인의 일방적인 선물 매수세에서 벗어나면서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재투자가 이뤄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전반적으로 전일 가격 되돌림 속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로 10년 국채선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해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금리가 크게 내린데다 지표물이 바뀌면서 3년이 2.5%에 근접해 레벨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장률 둔화 및 한은 추가인하 기대에 조정시 매수 수요가 유지되는 등 뚜렷한 매도 세력이 부재하고 외국인도 선물을 적극적으로 매도하는 상황도 아니어서 조정을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내년도 늘어나는 국채 발행 등을 감안할 때 금리 하락 룸에 대한 고민은 클 수 밖에 없다"며 "현 수준에서 추격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과거 대통령 탄핵 사태를 감안할 때 국내 정치 이슈는 일시적인 영향에 그쳤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국내 정치 이슈가 불거지면서 국고채 금리와 미국채 금리와의 상관관계가 약화될 수 있으나 채권 금리의 방향성은 하방 압력이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경기 둔화 및 예산안 통과 불확실성 등은 금리 인하 기대를 자극하는 등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가 2.25% 수준까지 인하된다는 기존의 뷰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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