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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약세 유지...환율 하락 속 외인 10선 매도

  • 입력 2024-12-10 13:4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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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4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4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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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10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10년물 중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보합~+4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1틱~-16틱내외 등락 속에 각각 +1틱내외, -31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3년 제외 구간에서 1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장대비 3년은 0.1bp 하락했고, 10년은 3.1bp, 30년은 1.9bp 상승했다.

정치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악화와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조정시 매수세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중심으로 매도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순매수 속에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고 10년은 순매도 규모를 9090계약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전일 급등해던 달러/원 환율이 급락해 1427원대에서 매매되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지만 가격 지지력은 약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75bp 내린 4.19%대에서, 2년 금리는 1.80bp 하락한 4.11%대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3년 금리가 2.50%대에서 형성되면서 최종 기준금리 2.25%를 고려하더라도 추가 하락 룸이 제한적인 점도 부담이 됐다.

민주당이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감액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하는 등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졌다.

내년도 예산안이 감액될 경우 예산안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 초 추경 편성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장중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35%로 9회 연속 동결헸지만 예상된 결과인데다 적정 기간 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지속 가능하게 낮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느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 등 일방적인 매수세에서 벗어나면서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의 재투자가 이뤄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전반적으로 정치 불확실성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은 제한됐고 10년 국채선물 중심 약세 흐름 속에 환율, 외국인 선물 매매 등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시장금리가 정치적 이벤트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다소 과도하게 내린 데다 국고채 3년, 10년 지표물 교체로 기준금리와의 역전폭이 확대되는 등 금리 레벨 부담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권의 추경 발언 소식에 외국인의 10선 매도가 크게 늘어나고 환율 변동성도 높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계속될지 의구심도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펀더멘털 악화 등에 따른 밀리면 사자 심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의 포지션 정리, 롤오버 여부 등 선물 롤오버 과정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시장금리 하락을 예상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국내 정치 이벤트까지 더해지면서 하락 속도가 과도한 것 같다"며 "비싸다는 생각이 시장에 전반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미국 CPI 등 지표를 앞두고 기술적 조정 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다만, 최근 금리 하락 폭 대비 시장의 포지션이 많이 무거운 상황이 아니라서 금리 조정 폭은 크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34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06.90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7틱 하락한 119.98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 보험이 각각 843계약, 5426계약, 234계약 순매수했고 투신, 은행이 각각 238계약, 672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092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110계약, 6111계약, 926계약, 1144계약, 348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0.1bp 하락한 2.509%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3.1bp 상승한 2.641%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9bp 상승한 2.49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3.2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4.5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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