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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고채 현·선물 매도 전환 우려 점증...국정혼란 장기화시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증폭 가능성 - 신한證

  • 입력 2024-12-09 08:4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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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국정 혼란 장기화 시 대규모 외인 자금 이탈 우려가 증폭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재균 연구원은 "가장 주목할 지표는 CP 중심 단기시장 금리, 외국인 국고채 현/선물 매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연구원은 "단기자금시장은 한은 비정례 RP매입 통한 유동성 공급으로 안정 상태"라며 "4일 이후 14.1조원 단기 자금을 공급했다"고 지적했다.

단기자금시장 경고지표로 활용하는 CP 3개월–CP 7일 스프레드 22bp로 계엄사태 후 큰 변화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2월말까지 RP매입 계획 발표했기 때문에 2022년 레고랜드 사태처럼 단기자금시장 불안 가능성 낮게 판단한다"면서 "다만 외국인 국고채 현/선물 매도 전환 우려가 점증했다"고 밝혔다.

2016년 10월 시작된 탄핵 정국 당시 약 한달 간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9.6만계약을 순매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계엄 사태 직후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0.7만계약 순매수했지만, 이후 2일간 0.8만계약 순매도 전환했다. 주말을 거치면서 국정혼란 장기화 불안감 대두되면서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확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1월 금통위 앞두고 선제적 금리 인하 기대하며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을 늘린 터라 향후 정치 불확실성 고조 시 순매도 되돌림폭 클 수 있는 부담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 연구원이 제시한 3가지로 시나리오다.

시나리오 ①: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커지고 국내 기관 역시 매수 심리 위축되며 국고채 금리 상방 압력 받을 전망. 다만 한은의 RP매입 통한 단기자금시장 안정, 국정혼란 장기화 시 한국 성장세 급랭 우려 등으로 국고 3년 기준 3.00% 내외 수준에서 상단 형성 예상

시나리오 ②: 향후 국정 안정 기대도 점증하면서 국고 3년 기준 2.80% 내외에서 상단 형성 후 하락 시도 기대

시나리오 ③: 원화표시 채권 소외에 따른 대규모 자금 이탈 걱정할 상황 직면. 한은의 국고채 단순매입 등 추가 안정 대책 나오기 전까지 국고채 금리 급등 흐름 우려

안 연구원은 "향후 통화정책과 국가신용등급 변동 요인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나 3개월 이상 장기화 시 단기 부채상환 능력 의구심 형성돼 국가신용등급 하향 우려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면 1~2개월 내 혼란 수습시 추가 통화완화 기대가 부각되면서 주요 국고채 금리의 하락 시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 혼란 수습 기간에 따라 채권투자 심리는 연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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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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