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8 (토)

쉬지 않고 달린 채권시장, 국발계 행사가 조정의 빌미

  • 입력 2024-12-03 15:3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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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3시31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3시31분 현재 국채선물과 국고채 금리, 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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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내년 국고채 발행량이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날 채권가격은 장중 상승분을 반납했다.

정부가 내년 국고채 발행 물량 관련 설명회를 열고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내년 물량 부담을 서서히 끌어올릴 때가 됐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기재부는 내년 국고채를 1분기 27~30%, 상반기에 55~60%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물별로는 2~3년물 30%, 5~10년물 35%, 20~50년물 35% 내외의 비중을 가져가기로 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내년 발행과 관련한 비중이 나오고 그간 시장이 많이 강했으니 장중 조정의 빌미가 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다른 딜러는 "12월이 되고 막상 내년 물량 비중이 나온다고 하니, 약간 긴장한 정도"라며 "내년 국발계 행사는 그간 쉬지 않고 달려온 데 대한 조정의 빌미"라고 평가했다.

한편 여야의 갈등으로 내년 예산이 법정 통과시간을 넘긴 가운데 지난 8월 정부는 25년 국고채 발행규모를 201.3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는 올해 국고채 예정물량(158.4조)보다 42.8조원 급증한 금액이다.

또 다른 딜러도 "국발계 행사가 혹시 조정의 빌미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예상대로 행사 전부터 장중 가격이 밀렸다"면서 "그간 장이 너무 강했고 일단 오늘부로 물량 부담도 가세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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