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10년 상승폭 확대...추가 금리인하 기대 속 외인 10선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3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10년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 +8틱 출발후, 10년 국채선물 +30틱 출발 후 각각 +1틱, +15틱까지 반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등해 각각 +9틱내외, +44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큰폭 하락해 20년, 30년은 지난 2022년 2월초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전장대비 3년은 2.1bp, 10년은 4.4bp, 30년은 4.9bp 하락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예상을 웃돈 제조업 지표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 등으로 상승했지만 차별화된 펀더멘털 여건 속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장전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비 1.5%에 상승에 그치는 등 물가 안정세가 계속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도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향후 물가는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으로 당분간 2%에 근접할 것이나 근원물가는 현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12월 금리인하쪽으로 기울어졌다는 연준 월러 이사,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할 것이라는 뉴욕 연준 윌리엄스 총재 등 연준관계자들의 우호적 발언도 이어졌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후 다시 매수를 늘린데다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를 이어가며 가격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순매도 규모를 2300계약 이상에서 150계약 내외로 줄였고, 10년은 순매수 규모를 191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국고채 3년이 2.54%대로 이미 두 차례 추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수준으로 내린 레벨 경계감에도 강세 심리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미국 경기 개선, 트럼프 당선인 관세 위헙 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달러/원 환율이 상승해 1400원 이상에서 매매되고 있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국내 경제의 비관론에 따른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와 양호한 수급 여건이 계속해서 시장의 강세 흐름을 견인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국내시장은 여전히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추가 50bp 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등 레벨로 보면 어느정도 조정장이 나올만한 상황이지만 연말랠리 등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레벨도 중요하지만 꼬인 수급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더 집중하면서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미국금리 상승에도 강세가 이어지는 등 미국시장과의 차별화가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추가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금리 레벨이지만 조정을 이끌 재료를 찾아 보기가 어렵다"며 "주후반 미국 고용지표 등을 통해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꺾이지 않는 한 당분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42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07.0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44틱 상승한 120.46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148계약, 2356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이 각각 2310계약, 21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1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은행, 보험이 각각 120계약, 1043계약, 133계약, 404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2.1bp 내린 2.544%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4.4bp 하락한 2.656%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4.9bp 하락한 2.538%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1.2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1.8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