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29 (수)

[외환-마감] 弱위안 vs 당국 미세조정 추정..소폭 상승, 3원↑

  • 입력 2024-11-28 15:50
  • 김경목 기자
댓글
0
[외환-마감] 弱위안 vs 당국 미세조정 추정..소폭 상승, 3원↑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중후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28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8원 오른 139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안화 약세로 상방 압력을 받았지만 당국 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상단을 제한했다.

그러면서 달러/원은 도비시했던 한은 금통위와 위안화 약세 영향에도 1390원 중반대로 소폭 오른 수준을 유지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급락에 연동해 139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휴를 앞둔 월말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지속돼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1390원 중후반대에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오전에는 월말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제한됐다. 이후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조금씩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당국발 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으로 달러/원은 1390원 초중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25bp 인하했다. 시장 예상보다 도비시했던 결정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7% 오른 106.2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냈다.

■ 간밤 달러지수 급락 속 달러/원 1390원 초반대로 레벨 낮춰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급락에 연동해 139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휴를 앞둔 월말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지속돼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결과이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1만3000건으로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21만6000명)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지난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각각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10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2.3% 각각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락했다. 월말 리밸런싱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 지속으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 위안화 약세와 도비시했던 한은 금통위 vs 당국 미세조정 추정..달러/원 1390원 중반대 소폭 상승 유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90원 중후반대에서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이어갔다.

오전에는 월말 네고 등 매도 물량이 출회해 상단이 제한됐다.

위안화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달러/원은 조금씩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국발 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으로 달러/원은 1390원 초중반대 소폭 오른 수준에서 등락폭을 제한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25bp 인하했다. 시장 예상보다 도비시했던 결정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9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마감 전후로 달러지수는 0.17% 오른 106.2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2%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 영향으로 1390원 초반대로 레벨을 낮춰서 시작했다"며 "장중엔 한은의 2회 연속 금리 인하와 위안화 약세 등으로 달러/원은 소폭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당국발 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은 1390원 중후반대에서 상승 흐름이 막히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