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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상승폭 추가 확대, 10년 80틱 이상 급등...추가 금리인하 기대 속 외인 선물 매수

  • 입력 2024-11-28 14:1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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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2시 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2시 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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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8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흐름 속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30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89틱까지 상승해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낙폭을 추가로 확대해 3년물 중심으로 급락해 3년은 2.65%를, 10년은 2.9%를 밑돌았다. 전장대비 3년은 9.9bp, 10년은 9.2bp, 30년은 8.5bp 하락했다.

한은의 깜짝 금리인하 여파 속에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금리인하 의견이 소수 동결 2명에 달하고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동결, 인하가 3:3으로 나뉘었지만 정책의 초점이 경기 하방 리스크에 맞춰진 점이 추가 금리인하 기대로 이어졌다.

특히 환율 변동성 억제 수단 등 환율 수준이 금리인하의 제약 요인이 되지 않음을 보여줬고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당분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면 금융 안정에 대해서는 우려가 완화된 점도 강세를 지지했다.

일부에서는 성장 전망 하방 위험이 커진 상태에서 긴축 수준에 있는 기준금리를 중립금리까지 내리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물 중심으로 순매수세에 나선 점도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2530계약 이상, 10년을 22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전반적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기대와 외국인의 대규모 3년 선물 매수로 가격 상승폭 확대 흐름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정책의 초점이 금융안정에서 경기로 이동한 만큼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계속될 것 같다"며 "국고채 3년 기준 2.5%대로의 진입도 열어 놓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시장이 이성적 기대보다 비이성적 과열이 지배하는 국면이라서 레벨 보다는 기대가 중요할 것 같다"며 "외국인이 줄기차게 매수에 나서는 상황에서는 금리는 추가 하락할 여지가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성장 전망에 하방 위험이 커진 상태에서 긴축 수준에 있는 기준금리를 중립금리까지 내리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연속 인하에도 불구하고 매 회의 때마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인하를 전망한 금통위원이 과반이라는 점을 통해 유추해보면 중립금리 수준이 2.75% 보다 2.50%에 있는 것 같고 이 경우 2.50~2.60% 범위에서 국고 3년 금리 하단이 형성될 수 있어 추가적인 강세시마다 듀레이션을 중립수준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중립금리 이하로 완화적인 통화정책 전환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그 시점은 트럼프 행정부의 공약 이행이 본격화될 내년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보여 현시점부터는 듀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를 점차 낮추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후 2시 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30틱 오른 106.71에서, 10년 국채선물은 88틱 상승한 119.16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1만 3166계약, 741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1만 8919계약, 1906계약, 68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증권, 은행이 각각 220계약, 603계약, 576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투신, 보험이 각각 483계약, 107계약, 250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9.9bp 내린 2.641%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9.2bp 하락한 2.789%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8.5bp 하락한 2.690%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4.8bp내외로 소폭 확대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9.9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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