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월말 리밸런싱 수요 + 금리 하락 속 弱달러..139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112809050200948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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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월말 리밸런싱 수요 + 금리 하락 속 弱달러..139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8원 낮은 1391.0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0.25원 낮은 139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1%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7% 오른 106.1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급락에 연동해 139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연휴를 앞둔 월말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이 지속돼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속보치와 동일한 결과이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21만3000건으로 7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21만6000명)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지난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8% 각각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10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로는 2.3% 각각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급락했다. 월말 리밸런싱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 지속으로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달러/원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가 수급에서 우위를 보이고 달러 강세가 누그러진 영향에 1,380원대 후반 하락 시도를 예상한다"며 "오늘은 월말을 맞아 달러를 매도하고 원화를 사는 리밸런싱에 따른 수급 영향이 큰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환율에 유의미한 방향성을 만들어 낸 것과 관련 오늘도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율 하락 분위기를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기에 달러화 약세까지 겹치며 역외 포지션도 숏플레이 위주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오늘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하는 등의 변수만 없으면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에 있다"고 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 수입 결제 등 달러 실수요 매수는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상승 출발 후 수출 네고 물량이 수급에서 우위를 보이며 1,380원대 후반으로 제한적인 하락 시도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