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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강세 출발...베센트 효과 속 美금리 급락

  • 입력 2024-11-26 09:11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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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6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6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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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6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4틱 오른 106.36에서, 10년은 20틱 상승한 118.10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재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스콧 베센트가 정부 재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는 기대로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12.55bp 내린 4.2815%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9.25bp 하락한 4.281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0bp로 지난 9월 5일 이후 최저치로 축소됐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지난 4일(4.2790%) 이후, 2년 금리는 지난 8일(4.2560)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기대로 급락했다.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30달러(3.23%) 낮아진 배럴당 68.94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4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4틱내외, +15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트럼프 당선인이 헤지펀드 매니저 스콧 베센트의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 여파로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스콧 베센트가 관세에 대한 단계적 접근과 재정적자 통제를 강조하는 ‘재정매파’로 알려진 점이 주목을 받았고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으로 이어졌다.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휴전 기대급락한 점도 인플레이션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등 정책 변화 우려가 계속됐지만 선반영 인식 등으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12월 연준의 25bp 금리 동결 확률을 45.9%로 반영했고 내년 4월까지 50bp 인하 확률을 53.2%로 반영했다.

미국의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 기대 속에 완화적 금통위 기대도 가격을 지지했다.

11월 소비자들의 심리지수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 수출 증가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다시 하락한 점도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정체되는 등 한은의 정책목표를 상회하는 수준에 머물렸지만 한은이 물가상승률이 2%내외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경기에 초점을 맞춘 정책 기대로 이어졌다.

다만 전일 베센트 효과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는데다 시장의 거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선물 매수로 금리가 급하게 내려온 만큼 레벨에 대한 경계감으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시장금리가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등 11월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는 수준으로 내린 점도 부담이 됐다.

향후 한은의 터미널 레이트가 중요해졌는데 그 결과에 따라 금리의 추가 하락 여부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를 확인하려는 심리도 강했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엇갈린 투자 패턴을 보이면서 강세 흐름속 등락세가 이어졌다.

9시 6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6.36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18.05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71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748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5년, 10년물이 하락했다.

국고채 5년은 1.4bp 내린 2.805%에, 10년은 1.4bp 하락한 2.906%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의 재정적자를 경계하는 정책 기대감에 큰폭으로 하락한 미국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시장은 레벨 부담 외에 뚜렷한 악재가 없어 외국인의 견조한 수급과 다가오는 금통위에서 경제전망 하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의 강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 여파로 미국 금리가 급락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금리 하단이 쉽게 뚫리는 등 심리가 너무 쏠리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금리가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완전히 반영한 레벨인데 이번주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아니라면 단기적 반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아직 매도에 나설 상황은 아니지만 추격 매수에 나서기에는 리스크가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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