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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국채선물 강세 출발...유럽 금리 큰폭 하락, 완화적 금통위 기대

  • 입력 2024-11-25 09:15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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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9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9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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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25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9틱 오른 106.27에서, 10년은 35틱 상승한 117.68에서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단기물 상승, 장기물 하락 등 엇갈렸지만 유럽존 경기 둔화 우려로 유럽 주요국 금리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1.40bp 내린 4.407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국채 2년 금리는 2.55bp 상승한 4.374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3.30bp로 축소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8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넉 달 만에 최고치이자, 전월 48.5보다는 높아진 수준이다. 시장에서도 48.8 수준을 예상했었다. 11월 서비스업 PMI는 역시 57.0으로 집계됐다. 이는 32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 55.2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넉 달째 개선세를 보였다. 미시간대가 집계한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는 71.8로, 전월 70.5보다 상승했다.

유로존의 11월 종합 PMI는 48.1로, 전월보다 1.9포인트 내리며 10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9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35틱 출발 후 등락해 각각 +7틱내외, +34틱내외에서 매매됐다.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장단기 금리가 구간별로 엇갈렸지만 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로 유럽 주요국 금리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

국채 10년 기준으로 독일은 7.20bp, 프랑스는 5.08bp, 영국은 6.06bp 하락했다.

한국 경제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경기 둔화 우려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달 50bp 금리인하 기대가 부상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도 최근 미 대선 이후의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등 정책 변화 우려를 일부 선반영해 미국 금리의 추가 상승도 제한될 것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는 12월 연준의 25bp 금리 동결 확률을 45.6%로 반영했고 내년 6월까지 50bp 인하 확률을 57.2%로 반영했다.

한은의 성장률 전망 하향 등 완화적 금통위 기대가 계속해서 가격을 지지했다.

일부에서는 11월 금통위의 금리 동결에도 1~2명의 소수 인하 의견, 성장률 전망치 하향 등 도비시한 금통위가 예상된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시장금리가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레벨 부담 인식에도 적극적인 매도 세력을 찾기도 어려웠다.

1400원대 달러/원 환율, 지난 10월 가계대출 증가 등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지만 시장의 강세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도하는 가운데 장중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면서 강세 흐름 속 등락세가 이어졌다.

9시 9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6.2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34틱 상승한 117.67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10계약, 10년 국채선물은 155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3년, 10년물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고 3년은 2.8%를 밑돌았다.

국고채 3년은 2.6bp 내린 2.791%에, 10년은 3.8bp 하락한 2.942%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완화적 금통위 기대 속 강세로 시작하는 국내 시장은 경기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시장과의 디커플링 분위기가 계속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FOMC의사록, PCE물가 등 이벤트와 환율 추이 등에 주목할 것이나 도비시한 금통위를 바탕으로 금리 하단 탐색 과정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민지희 연구원은 "11월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및 인하 소수의견 1~2명이 예상되고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2.0%로 0.1%p 하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트럼프 2기 무역정책에 따른 수출 하방 압력 등 성장 둔화 우려 부각되고 있어 도비쉬한 금통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의 추경 가능성 언급에도 WGBI 편입, 저성장 우려 등은 수급 측면의 긍정적 요인"이라며 "금통위 이후 국고 3년 2.8%에서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금리 반등 시 매수 전략 유지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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