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강세 유지...외국인 선물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0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10년 중심 강세 흐름 속에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7틱까지, 10년 국채선물은 +28틱까지 상승 후 등락해 각각 +6틱내외, +2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 하락세가 이어졌고 3년, 5년은 지난 10월 초반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전장대비 3년은 1.2bp, 10년은 2.1bp, 30년은 2.0bp 하락했다.
경제 하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저기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IMF가 올해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점진적 통화정책을 제시하면서 대기 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늘린 점도 강세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3400계약 이상으로, 10년을 210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다만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 전환하면서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등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비우호적 대외 재료에도 국내 수급과 부진한 펀더멘털 등에 따른 상대적 강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현재 수준에서 매수에 나서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인식도 높았다.
국고채 3년 금리가 레인지 하단으로 내렸는데 2.50~2.75%내외의 터미널 레이트를 감안할때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재료 부재한 가운데 우호적 펀더멘털 및 수급에 연동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최근 며칠 강세를 보이면서 트럼프 당선 이후 되돌림이 있긴 한데 여기서 추가로 강해지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수급이 아무리 좋더라도 2.75%의 터미널 레이트를 감안한다면 현재는 대부분 반영한 상황이어서 미국처럼 큰 폭의 움직임 보다는 현 수준에서 대체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미국금리 상승 부담보다 국내 경기둔화 및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춘 시장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내년 국내 성장률 전망의 1%대 하향이 우려되고 환율 급등에도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연말 양호한 수급 여건 속에 11월 금통위 동결 전망에도 금리인하 신호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국고3년 2.8%대 진입으로 레벨부담이 다소 높은 편이나 2025년 국내 터미널 레이트 기대 2.5% 전망도 늘고 있고 일부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 관련 소식 또한 안전선호 강화 이슈라는 점에서 연내 국내 금리의 상대적 강세 분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후 1시 25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6.03에서, 10년 국채선물은 22틱 상승한 117.01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0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 은행이 각각 399계약, 1102계약, 128계약, 132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 보험이 각각 2180계약, 415계약, 151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164계약, 2243계약, 270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1.2bp 내린 2.875%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2.1bp 하락한 3.014%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2.0bp 하락한 2.890%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3.9bp내외로 축소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2.4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축소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