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강세 전환...성장 둔화 우려 속 대기 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0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약보합 출발 후 반등해 강세로 돌아섰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2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7틱 출발 후 반등해 각각 +4틱내외, +12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 하락했고 3~20년은 지난 10월 중반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전장대비 3년은 0.8bp, 10년은 1.3bp, 30년은 1.9bp 하락했다.
장초반에는 미국채 금리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확전 우려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지만 미국과 러시아의 추가 확전 자제 움직임으로 장중 낙폭을 축소한 영향을 받았다.
이후 밀리면 사자 등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며 가격이 반등했고 강세로 돌아섰다.
기획재정부가 20일 배포한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결과"에서 IMF가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점진적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제시한 점도 강세를 지지했다.
IMF는 올해와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2%, 2.0%로 지난 10월 전망치 2.5%, 2.2%에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시장을 주도할 뚜렷한 모멘텀이 약해 추가 강세도 제한됐다.
장중 달러/원 환율이 반등해 1393원대로 오른점도 부담이 됐다.
국고채 3년이 박스권 하단에 근접해 매수하기에 부담스런 레벨로 내려오면서 적극적인 매수세도 제한됐다.
일부에서는 현 레벨에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매도가 나와서 크게 밀릴 상황도 아니라며 지지부진한 시장이 이어질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엇갈린 투자 패턴속에 장중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면서 방향성도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성장 둔화 우려와 견조한 대기 매수세에 따른 강세 흐름 속에 외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금리가 내려 국고 3년이 2.85~2.95% 밴드 하단으로 내린 상황인데 현 레벨에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오기가 힘들지만 그렇다고 매도가 나와서 크게 밀릴 상황도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과 비슷하게 지지부진한 시장이 이어질 것이나 현 레벨에서 매수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레벨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이 강세로 돌아서는 등 여전히 대기 매수세가 강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연준이 속도 조절 우려,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온 금리 레벨 등을 감안할 때 현 레벨에서는 큰 폭의 강세보다는 제한적 강세장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41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6.01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16.91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이 각각 595계약, 346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40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 보험이 각각 205계약, 318계약, 102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109계약, 219계약, 309계약 순매도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0.8bp 내린 2.879%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1.3bp 하락한 3.022%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9bp 하락한 2.891%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4.3bp내외로 소폭 축소했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3.1bp내외로 역전폭을 소폭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