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10시 4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전] 국채선물 강세 흐름 유지...美대선 대기 속 외인 선물 매매 연동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5일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 출발 후 등락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3틱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13틱 출발 후 각각 +5틱, +23틱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다시 반락해 각각 +2틱내외, +10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중심 하락속 등락했다. 전장대비 3년은 0.4bp, 10년은 0.8bp, 30년은 1.7bp 하락했다.
해리스 후보의 지지율 개선과 트럼프 트레이트 완화 기대로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락한 미국채 금리와 국내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하회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 김웅 부총재보는 15일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초중반, 근원물가 상승률은 1%대 후반으로 둔화된 것과 관련해 물가안정의 기반이 견고해지는 과정으로 평가했다.
소비자물가가 연말로 갈수록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반적으로 한은의 금리인하에 걸릴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리며 가격 상승폭이 일부 확대되기도 했지만 다시 매도를 늘리면서 다시 반락하는 등 외국인 선물 매매에 연동된 등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4770계약 이상으로 늘렸고 10년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순매도 규모를 100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상승폭을 확대한 점도 부담이 됐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2.40bp 상승해 4.30%에 웃돌며 간밤 급락 분을 일부 되돌렸다.
미국 대선에서 해리스 후보가 선방하고 있지만 박빙의 승부를 보이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자신하기 어려워 대선 결과에 따른 변동성 우려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국내시장은 대선 이슈에 따라 급등락하고 있는 미국시장대비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부담 인식도 적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우호적 대내외 재료를 반영한 강세 흐름속에 외국인 선물 매매, 아시아시장 미국채 금리 등에 연동되며 등락하는 등 미국 대선 등 빅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은 대선 이슈로 인해 금리가 왔다갔다 하고 있지만 어제, 오늘 국내시장에는 큰 영향이 없고 CPI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대선 결과에 따라서 해리스가 되면 일단 강세가 예상되지만 반대로 트럼프가 되면 금리는 밀렸다가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 같다"며 "어찌됐든 큰 이벤트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조심스런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어제 미국 종가는 바이든 사퇴 직후 가격 수준이었다"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왈가왈부가 있었지만 시장은 돌고돌아 알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고 대선 직전까지는 재료 반영을 미룰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레드웨이브 예방주사를 이미 맞았고 설령 그렇게 나오더라도 트럼프 최대 공약인 TCJA 연장은 26년 이후라는 점에서 시장금리 고점은 이미 봤다는 생각"이라며 트럼프+레드웨이브가 나오면 단기적으로 금리가 올랐다가 내리고 그 외 시나리오에서는 다시 흘러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 43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05.87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0틱 상승한 116.30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541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23635약, 404계약, 2680계약, 10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이 각각 1286계약, 23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609계약, 262계약, 463계약, 210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0.4bp 내린 2.928%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0.8bp 하락한 3.087%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7bp 하락한 2.919%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5.9bp내외로 소폭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6.8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