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3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급락세 지속...트럼프 트레이드 경계 속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2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낙폭을 확대하는 등 10년 중심 급락세가 이어졌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17틱까지, 10년 국채선물 -80틱까지 하락 후 등락해 각각 -14틱내외, -73틱내외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등락속에 10년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장대비 3년은 3.8bp, 10년은 7.5bp, 30년은 4.1bp 상승했다.
트럼프의 높아진 대선 승리 기대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드 경계감이 이어졌다.
과거와 달리 금리 인하 기조가 시작이라는 점에서 커브가 스팁은 되더라도 금리 상단이 일정 수준에서는 지지될 수 있다는 진단에도 과거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트라우마가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FOMC 의사록 이후 연준 인사들의 점진적이고 신중한 금리인하 시사 등도 심리 약화로 이어졌다.
장중에는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등해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전환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매도를 늘리며 가격 낙폭을 확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00bp 오른 4.2%대에서, 2년 금리는 0.10bp 상승한 4.03%대에서 매매됐다.
장중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9200계약 이상으로 늘렸고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순매수 규모를 3100계약 이상에서 2200계약 내외로 축소했다.
금리 레벨이 올라 금리 매력이 높아졌지만 미국 대선이 임박했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약해지는 상황이라라 적극적인 매수세도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향후 미국 대선이 임박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불확실성 속에 아시아 미국 금리 상승, 외국인의 국책선물 매도에 연동된 급락세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인한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미국채 금리 흐름이 경제지표에 대한 영향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느낌이었지만 미국 대선이 임박하면서 트럼프 당선 쪽 베팅이 늘어난다는 소식이 늘어날수록 미국채 장기물 약세 압력이 강해졌고 국내도 글로벌 커브 영향을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와 달리 금리 인하 기조가 시작이라는 점에서 스팁은 되더라도 금리 상단은 일정 수준에서는 지지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과거 트럼프 당선시 채권시장의 트라우마도 남아 있어 리스크를 적극적으로 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소극적인 트레이딩 대응 수준에서 저가 매수로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이 트럼프발 트레이드 우려를 반영하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점진적 금리인하 기대에 큰 변화가 없어 현재 레벨에서 매도에 나서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외국인의 선물 매매 여부가 관건인데 외국인의 10선 매도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약세가 크게 되돌려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14틱 내린 105.85에서, 10년 국채선물은 73틱 하락한 115.93에서 매매됐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개인, 보험이 각각 2188계약, 210계약, 17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1989계약, 61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이 각각 9222계약, 17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투신, 보험이 각각 99계약, 7685계약, 847계약, 282계약 순매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3.8bp 오른 2.943%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7.5bp 상승한 3.132%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4.1bp 상승한 2.966%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8.9bp내외로 확대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6.6bp내외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