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금리 외인 선물 매수 속 10년 중심 하락...국고채 금리 만기별로 0.6~2.5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1일 채권금리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10년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만기별로 0.6~2.5bp 하락했고 3년은 2.9%에 근접했다.
지난주말 미국 주택지표 부진,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진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크게 늘린 영향을 받았다
이번주 3분기 GDP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10월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중국의 예상보다 큰 금리인하도 강세를 지지했고 중장기적 금리인하 기대로 대기 매수세도 견조했다.
다만 한 차례 이상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상황에서 내년도 1분기 정도에나 추가 인하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금리의 추가 하락이 제한되며 박스권의 등락세가 계속됐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4-4(27년 6월)은 1.3bp 내린 2.902%에, 10년 지표인 국고24-5(34년 6월)은 2.5bp 하락한 3.055%에, 30년 지표인 국고24-8(54년 9월)은 1.0bp 하락한 2.922%에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는 15.3bp내외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3.3bp내외로 역전폭을 축소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6틱 오른 105.99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7틱 상승한 116.66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은행, 보험이 각각 4473계약, 2604계약, 809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 투신이 각각 481계약, 6379계약, 632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보험이 각각 7032계약, 152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은행이 각각 6508계약, 652계약 순매도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강세 전환해 10년 중심 상승폭 확대...우호적 대내외 재료 속 외인 선물 매수
오전장에는 국채선물이 강세로 전환해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보합 출발 후, 10년 국채선물은 -4틱 출발 후 상승해 각각 +7틱내외, +28틱내외에서 매매됐다.
미국 주택지표 부진,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어진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이번주 3분기 GDP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장중 발표된 10월 20일까지 수출이 전년동기비 2.9%로 감소로 전환된 점도 강세를 지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점차 반락하고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는 예상보다 큰 25bp 인하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특별한 재료 없이 외국인이 끌려가는 장세고 현물 거래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대응하는 분위기도 강했다.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장중 등락 속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3년 국채선물은 +4틱~+8틱내외에서, 10년 국채선물은 +17틱~+28틱내외에서 매매된 후 각각 +6틱, +17틱으로 장을 마쳤다.
뚜렷한 재료 부재속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
장중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4470계약 이상, 10년을 703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추가 하락해 모든 구간에서 하락 전환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한은의 중장기적 금리인하 기대로 견조한 대기 매수세도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1일 블로그를 통해 향후 금리인하 속도와 관련해 신중하고 균형있게 결정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기준금리를 중립적인 방향으로 점차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성장·금융안정 간 상충 우려가 크고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과 관련한 리스크를 유의할 필요가 있어 연속적 금리인하 기대는 낮았고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국고채 3년이 장중 한때 2.9%를 하회하는 등 한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레벨 부담으로 추격 매수세도 약했다.
일부에서는 연내 금리인하가 없고 내년 1분기 추가 인하를 감안하면 국고 3년은 3.90%, 10년은 3.00%를 뚫고 추가 하락하기가 쉽지 않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가격이 일부 반락했지만 강세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전반적으로 대내외 우호적 재료,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강세 흐름 속에 레인지 등락세가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3개월 동안 인하가 없다는 전제 하에 내년도 1분기 추가 인하 감안하면 국고 3년은 3.90%, 10년은 3.00%를 뚫고 추가 하락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국고 3년 3%부터는 저가 대기 매수세도 견조한 상황이어서 금리 상단도 막혀있다"며 "전반적으로 10bp내외의 박스권에서 외국인 매매에 연동된 장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향후 금리인하 속도와 관련해 한은의 신중하고 균형있는 결정 입장을 고려하면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룸이 커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대선관련 불확실성과 내년도 국고채 발행 확대 부담 등을 감안하면 현재 수준에서 매수에 나서기에는 부담이 있는 것 같다"도 "당분간 점진적 금리인하 기조라는 큰 틀이 변화되기도 어려워 조정시 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